오승환, 필라델피아 전 1이닝 삼자범퇴 무실점 ERA 1.84

입력 2016-05-03 11:3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끝판왕’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이닝을 삼자범퇴 무실점으로 완벽히 틀어막았다.

오승환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팀이 6-3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7회초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번 시즌 두 번째 연투.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데이빗 로우를 5구만에 2루 땅볼로 잡아낸 뒤 대타 엠마뉴엘 뷰리스 역시 2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피터 버조스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공 11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한편, 이날 경기 1이닝 무실점으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84로 낮아졌다. 오승환은 최근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팀이 앞설 때 뿐만 아니라 접전인 상황에서도 등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