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소영 변호사 “박상민 이혼 소송하다 넷째 유산”

입력 2017-01-25 10: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양소영 변호사가 배우 박상민의 이혼 소송 스트레스로 유산을 겪은 아픔을 고백했다.

24일 밤 방송된 TV조선 ‘스타쇼 원더풀데이’ (이하 원더풀데이)에서는 특종 변호사 X파일이 그려졌다.

이날 김구라는 변호사들에 “제일 기억에 남는 사건이 있냐”라고 물었고, 양소영 변호사는 “영화배우 박상민 이혼 사건에서 부인 쪽 변호사를 맡았다. 처음에 그렇게 소송으로 가고 싶지는 않았다. 연예인은 이미지가 중요하지 않냐”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런데 박상민 씨가 아내를 상대로 먼저 소송을 걸었다. 5년 걸렸다. 대법원까지 가서 힘들었다. 위자료 청구 소송과 폭행 혐의로 고소를 해야 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양소영은 “박상민의 입장이 기사로 나오고 부인 쪽 반박 보도가 나왔다. 그런데 박상민이 나를 상대로 민사손해배상 5억을 소송했다. 또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내가 연예인인 줄 안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구라는 “재산분할은 어떻게 결론이 났냐”고 물었고, 양소영은 “폭행 관련해서는 유죄를 선고받았다. 이로 인해 전 부인은 위자료를 받았고, 재산 분할은 박상민 85%, 전부인 15%로 판결이 났다”라고 답했다.

특히 양소영은 “명예훼손인지 아닌지 수사를 받아야 해서 힘들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가족 이름을 물어보더라. 검찰에 불려 나가 심문을 받고, 무혐의에 기각이 나와 다 이겼지만 힘들었다. 넷째를 임신했었는데 스트레스로 유산이 됐다. 그래서 지금도 기억이 많이 남는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조선 ‘원더풀데이’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