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경리, 대나무 쟁탈전 “코 수술했으면 부러질 뻔 했다” 고함

입력 2017-02-11 11: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정글의 법칙’ 경리가 대나무숲에서 버럭 소리를 질렀다.

10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타 마나도’ 편 후발대는 ‘정친소(정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으로 2명씩 팀별 생존에 도전했다. 팀을 이룬 사람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의식주 해결을 함께하는 생존 공동체다.

팀별로 집을 짓고 가장 잘 지은 집을 투표해 그 결과에 따라 사냥도구를 차등지급하기로 하자, 병만족은 의욕에 불타 집을 지을 재료를 모으는 데 혈안이 됐다.

하지만 재료가 한정적이다 보니 집짓기에 가장 중요한 대나무 쟁탈전이 벌어졌다. 여기저기서 서로 대나무를 훔쳐가기 바쁜 가운데, 티격태격하는 ‘개그 듀오’ 윤정수와 김영철 덕분에 현장에는 고성도 끊이질 않았다.

대나무를 옮기는 과정에서 동선이 엉켜 경리는 대나무로 코를 얻어맞고 말았다. 경리는 “저 진짜 코 수술했으면 코 다 부러졌어요!”라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

또 김영철은 꿋꿋이 “정글에선 선후배도 없다. 오직 생존일 뿐이다”라며 맏형 윤정수와 함께 생존 의지를 다졌다. 세 번째 정글에 도전하는 성열은 “(여태껏 겪어 온 정글 중)제일 부산스러워요”라고 혀를 차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정글의 법칙’ 경리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