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매시니 감독 “2017시즌 마무리 오승환”… 시즌 전 공언

입력 2017-02-17 0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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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치른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오는 2017시즌에도 팀의 마무리 투수로 나선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17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매시니 감독의 말을 인용해 마무리 투수 기용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매시니 감독은 "오승환에게 다시 마무리 역할을 맡길 것"이라고 밝혔다. 오승환이 스프링 트레이닝 시작 전부터 마무리 투수로 고정된 것.

이어 매시니 감독은 "이번 시즌에도 오승환이 경기 후반에 공을 던진다. 오승환의 마무리 역할에 대해 어떤 의문도 제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그 덕분에 올해는 트레버 로젠탈은 우리 팀에서 보다 유연한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선발 전환을 언급한 것.

비록 메이저리그 2년차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뛰어난 모습을 보인 오승환이 매시니 감독의 무한신뢰를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오승환은 지난 2016시즌 76경기에서 79 2/3이닝을 던지며 6승 3패 14홀드 18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하며 세인트루이스 뒷문을 책임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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