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은주 향한 전인권의 폭탄 발언 “레옹과 마틸다 같은 사이”

입력 2017-03-21 08: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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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쇼’에서는 12년 전 돌연 세상을 떠난 故이은주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20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혈서 2통과 유서 3장을 남기고 세상을 등진 이은주의 삶에 대해 재조명했다.

당시 유서에서 이은주는 “돈이 다는 아니지만 돈 때문에 힘든 세상. 나도 돈이 싫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일각에서는 그가 경제적인 이유로 힘들었기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었다.

하지만 최고의 전성기였던 이은주. 당시 광고도 여러 편 계약을 체결했으며, 편당 3억에서 3억 5000만원설이 있었기 때문에 경제적인 이유만은 아니었을 거라는 예상도 나왔다.

이밖에 이은주가 전라노출로 화제를 모은 영화 ‘주홍글씨’ 때문에 심적 부담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개봉 당시 이은주는 불면증에 시달리며, 사망 직전까지 잠을 못 이루고 집안을 서성였다는 가족들의 증언도 이어졌다.

그런데 이은주가 사망한 후 가수 전인권은 자서전을 통해 폭탄 발언을 한다. “나와 이은주는 레옹과 마틸다 같은 사이였다”고 말해 마치 연인 관계였다는 듯한 발언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또 그는 “다 지난 일이라 이야기 할 수 있는데, (이은주를) 사랑했지만, 나이차이도 있고 마약전과도 있고 해서 조심스럽게 교제를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인권의 발언으로 이은주의 어머니는 실신할 정도로 충격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한편 이은주의 지인들은 “(이은주가) 평소에 대선배이자 어른으로 친분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전인권이 오바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풍문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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