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박병호, 마이너행은 미네소타의 어리석은 결정”

입력 2017-03-31 0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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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른 박병호(31, 미네소타 트윈스)가 개막 25인 로스터에서 탈락한 가운데 현지 매체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내놨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 매체 스타 트리뷴은 31일(이하 한국시각) "박병호는 트리플A행 소식을 듣고 '씁쓸하지만 실망하진 않는다'고 했다. 미네소타의 어리석은 결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트윈스 데일리는 같은 날 미네소타 개막 25인 로스터 소식을 전하며 '임시 개막 로스터'라고 표현했다.

오는 4월 4일 개막전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박병호가 탈락한 25인 로스터를 수정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네소타 구단은 31일 박병호가 포함되지 않은 2017시즌 개막 25인 로스터를 발표했다. 박병호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간다.

이는 박병호가 지명타자 포지션에서 패했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 미네소타는 불펜 투수를 추가하기 위해 박병호를 제외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병호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53와 6홈런 13타점 10득점, OPS 1.159 등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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