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보영,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재활 준비 중”

입력 2017-04-20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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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영이 부상 투혼을 뒤늦게 고백했다.

박보영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인터뷰에서 향후 계획을 전하다 숨겨온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사실 본격적으로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운동을 하다가 발을 접질려서 인대가 끊어졌다. 개인적인 부상이었다”면서 “방송 전 ‘힘쎈여자 도봉순’ 제작보고회 당시에도 절뚝거렸다. 나 때문에 드라마에 피해가 갈까봐 숨겼다. 당시 모두 비밀을 지켜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너무 고마워서 그날 내용을 일기장에도 써 놨다”고 털어놨다.

박보영은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지만 투혼을 발휘, ‘힘쎈여자 도봉순’을 무사히 마쳤다. 휴식기에 접어든 현재 그는 재활을 준비 중이다. 박보영은 “빨리 다음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싶고 해보고 싶은 것도 많다. 그래도 지금은 재활을 해야 하는 시간”이라면서 “소속사에서도 병원에서도 수술을 권하더라. 몸을 추스른 다음에 작품을 해야 하는데 시간이 꽤 걸릴 것 같다”고 고백했다.

재활 이후의 계획에 대해서는 “안 해본 작품을 해보고 싶은데 내 욕심인가 싶다. 현실과 타협해야 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면서 “이렇게 내가 고집을 부리다 보니 텀이 길어지는 것 같다. 팬들도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빨리 인사드리고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박보영 주연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은 첫방 시청률 3.8%에서 시작해 큰 사랑을 받으며 최종회 시청률 8.9%로 대미를 장식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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