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美언론 “오승환, 빠른 노쇠화…” 혹평 쏟아내

입력 2017-05-28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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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미국 언론이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보직에 대해 계속 의문을 제기했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언론 ‘KSDK’는 28일(한국시간) ‘마이크 맨시니 감독의 망가진 불펜을 어떻게 고칠까?’라는 기사에서 오승환의 마무리 역할에 의구심을 품었다.

이 매체는 “오승환이 적당하지 않다면, 그를 다른 보직으로 옮기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그의 FIP(fielding independent pitching)는 작년 2.13에서 올해 4.54로 치솟았다. 오승환은 큰 것을 맞고 있다. 그의 슬라이더는 크게 꺾이지 않고 있다. 오승환은 빠른 노쇠화를 보이며 맞고 있다. 흔들리는 그를 주목해야 한다“고 혹평했다.

오승환은 지난 20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5-4로 앞선 9회 등판해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는 1이닝 동안 3피안타 1고의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해 역전패를 허용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2.61에서 3.38로 올라갔다.

이후 오승환은 24일 LA 다저스전에서 연장 11회말 2사 1루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승패와 상관은 없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13이 됐다. 맨시니 감독은 오승환에 대한 믿음은 크게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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