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그랜트 “26세에 스티븐 시걸에 성폭행, 상의 찢고…”

입력 2018-01-22 10:2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레이첼 그랜트가 스티븐 시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007’ 시리즈의 ‘다이 어나더 데이’에서 본드걸로 활약했던 영국 여배우 레이첼 그랜트는 최근 영국 BBC 방송에 출연해 스티븐 시걸에게 성폭행을 당했었다고 주장했다.

레이철 그랜트는 26세였던 지난 2002년 9월 영화 ‘아웃 포 어 킬’ 오디션과 리허설을 위해 불가리아 소피아로 갔을 때 호텔 방에서 스티븐 시걸로부터 상의를 벗으라는 요구를 수차례 받았으며 이를 거절하고 일어서자 스티븐 시걸이 윗도리를 잡아당겨 가슴이 완전히 드러났다고 말했다.

또 레이첼 그랜트는 스티븐 시걸이 강제로 침대로 밀치고 지퍼를 내려 성폭행을 하려 했으나 울음을 터트리자 행동을 멈췄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스티븐 시걸은 이에 대해 강력 부인했다.

한편 스티븐 시걸은 성추문에 휩싸인 것은 처음이 아니다. 과거 포셔 드로시, 제니 매카시, 줄리아나 마굴리스 등으로부터 성폭력 고발을 받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최근 스티븐 시걸의 성폭행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