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은숙, 또 사기 혐의로 피소…잘 나가던 여왕의 몰락

입력 2018-01-31 2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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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은숙

계은숙, 또 사기 혐의로 피소…잘 나가던 여왕의 몰락

‘엔카의 여왕’ 계은숙이 또 사기 혐의로 피고됐다.

31일 한 매체는 A씨가 지난해 5월 계은숙에게 2500만원을 빌려줬으나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강남경찰서에 계은숙을 상대로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계은숙이 2개월 내에 돈을 갚는다고 약속했으나 자신의 연락을 피하고 모르쇠를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계은숙은 1980년대 일본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07년 일본에서 마약 소지 혐의로 처벌받았다. 그는 5년도 안 돼 범행을 다시 저질렀다. 2012년 10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자신의 집과 호텔 등에서 필로폰을 소지하거나 투약(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한 혐의로 2016년 기소됐다. 당시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계은숙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1년2개월에 추징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또한 2014년 자신 소유의 서울 강남구 다가구주택 세입자와 전세 계약을 맺을 당시 선순위 보증금 액수를 속였으며 허위서류로 자동차를 리스하고 대출의 담보로 설정한 행위 등으로 인해 사기 혐의도 받았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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