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종근 아내 “남편, 냄새나는 나물로 찌개”

입력 2018-02-19 15:5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방송인 왕종근의 아내 김미숙는 “명절 후 냄새 나는 나물로 끓인 찌개를 남편에게 준 적이 있다”고 고백하며 소심하게 복수한 일화를 들려준다.

오늘(19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인생감정쇼-얼마예요?’에서는 ‘명절 복수 혈전’을 주제로 방송된다. 연예계 대표 부부인 나도균·강순의, 이윤철·조병희, 안지환·정미연, 이철민·김미경, 오정태·백아영 부부 등이 출연한다.

이날 ‘명절 내내 얄미웠던 남편에게 소심한 복수를 하거나 골탕 먹인 경험’에 관한 에피소드를 나누던 중 왕종근의 아내 김미숙은 “명절 후 만든 지 2~3일 지나 냄새가 나는 나물로 찌개로 끓여 남편에게 준 적 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남성 출연자들은 “그건 범죄”, “상상만 해도 소름 끼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김치명인’ 강순의는 “종갓집 며느리라 설부터 정월 대보름까지 내내 일만 했던 적도 있다”라고 고된 명절 노동 스트레스를 털어놓으면서도 “그래도 하늘같은 남편한테 오래된 차례 음식을 주는 행위는 ‘천인공노’ 만행이다. 아내들은 혼나야 한다”고 말해 남성 출연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이날 ‘데뷔 후 처음으로 토크쇼에 출연했다’고 밝힌 배우 안정훈이 출연했다. 그는 “아내가 이 프로그램을 기본 삼방까지 챙겨보는 열혈 팬”이라고 말하고, 여성 출연자들은 “이 프로그램을 좋아한다면 분명 남편에게 불만이 있다는 얘기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사진| TV조선 ‘인생감정쇼-얼마예요?’

동아닷컴 연예뉴스티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