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오승환, 결국 이적?… MLB.com “트레이드 타진해야”

입력 2018-07-19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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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전반기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오승환(36)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언급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각) 성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토론토의 트레이드 전략에 대해 전했다.

토론토는 이번 전반기에서 43승 52패 승률 0.453을 기록했다. 지구 4위로 선두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격차는 무려 23.5경기다.

이에 토론토는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바이어가 아닌 셀러 입장이다. MLB.com은 토론토가 오승환의 트레이드를 타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J.A. 햅이 토론토의 가장 큰 트레이드 카드지만, 오승환, 존 액스포드, 타일러 클리파드 같은 구원 투수들에 대한 거래도 알아봐야 한다"고 전했다.

다만 구원 투수의 트레이드로는 뛰어난 유망주를 확보할 수 없다. 이에 토론토는 오승환의 트레이드를 놓고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은 이번 전반기 45경기에서 44 2/3이닝을 던지며, 4승 3패 2세이브 11홀드와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53개.

마무리 투수 보직을 차지하지는 못했으나 중간 역할을 잘 수행했다는 평가. 오승환은 어느 팀에 가더라도 구원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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