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실종’ 에밀리아노 살라 마지막 메시지 공개 “너무 무섭다”

입력 2019-01-23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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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경비행기로 이동 중 실종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카디프시티 아르헨티나 공격수 에밀리아노 살라가 비행 도중 지인들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에밀리아노 살라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전 소속팀 낭트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눈 후 카디프시티 합류를 위해 경비행기로 이동하던 중 비행기가 실종되며 자취를 감췄다. 현지 경찰들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영국 BBC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살라 포함 2명이 탑승한 경비행기 ‘파이퍼 말리부’는 영국과 프랑스 사이 도버해협의 올더니 섬 인근에서 실종됐다. 해안경비대가 주변을 수색 중”이라고 전했다.

메트로 등 영국의 복수 매체에 따르면, 디에고 롤란(우루과이·26)은 23일 우루과이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살라가 비행 도중 몇몇의 친구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너무 무섭다고 했다.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감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탑승자로부터 조난 신호를 받지 못했다. 불행하게도 탑승자의 생존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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