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호, 청부살인 시도…직원 폭행→불법 음란물에 연이은 악행
부하 직원 폭행 혐의부터 불법 음란물 유포 방조 등 갖은 의혹을 사고 있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청부살인까지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다.
경기 남부지방경찰청은 양 회장에 대해 살인예비음모 혐의로 추가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양 회장은 2015년 9월, 평소 가깝게 지내던 한 스님에게 3000만 원을 주며 아내의 형부를 살해해달라고 부탁한 혐의다. 하지만 이 스님은 다른 지인에게 2000만 원을 주며 범행을 떠넘겼고, 실제 살인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사진｜양진호 폭행 영상 캡처
경찰은 양 회장은 당시 자신과 이혼 소송을 하던 아내에게 형부가 변호사를 알아봐 주는 등 소송을 돕는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양 회장 측은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
한편 경찰은 추가 참고인 조사 등을 거친 뒤 구속영장 청구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