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승리 증거인멸 지시+정준영 단톡방 새멤버+권혁준 루머해명…오늘의 버닝썬

입력 2019-03-29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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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승리 증거인멸 지시+정준영 단톡방 새멤버+권혁준 루머해명…오늘의 버닝썬

문제의 클럽 버닝썬이 오늘(29일)도 화제다. 가수 승리는 대화방 멤버들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했고 해당 대화방에 있는 연예인 멤버들이 추가로 공개됐으며, 정준영과 함께 ‘밀땅포차’를 개업한 창업 멤버인 권혁준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우선 지난 28일 MBC '뉴스데스크'는 승리가 불법 영상 공유 논란이 터지자 문제의 단체 대화방 멤버들에게 “휴대폰을 바꾸라”고 지시,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고 보도했다.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승리는 최종훈에게 직접 '휴대전화를 바꿔라'고 지시했다. 정준영은 '단톡방 멤버 박 씨의 요구로 (입국전) LA 촬영장에서 휴대폰을 버리고 새로 구입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는 정준영이 지난 1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되기 전 경찰 조사에서 "회자되고 있는 ‘황금폰’을 그대로 다 제출했다"고 말한 것과 다른 내용이다. 그가 경찰에 제출한 휴대전화 3대는 새로 구입한 것과 2015~16년에 사용했던 휴대전화인 셈이다.

정준영 외에 승리 등이 경찰에 제출한 휴대전화 역시 새 것이었다. 경찰은 교체 전 휴대전화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정준영은 오늘(29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또 MBC '뉴스데스크'는 문제의 단체 대화방 참가자가 모두 14명이며 가수 8명, 모델 1명, '버닝썬' MD 2명 등이 멤버라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승리, 정준영, 최종훈 외에 가수 K, J씨 모델 L씨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K씨는 '뉴스데스크'를 통해 "단체 메시지방에 참여한 건 맞지만, 공유한 사실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마지막으로 그룹 소녀시대 유리 친오빠이자 정준영과 '밀땅포차'를 창업한 권혁준은 자신의 SNS 계정을 삭제했다.

누리꾼들은 권혁준이 가수 정준영과 관련돼 있어 SNS 계정을 삭제한 것 아니냐는 추측하고 있다.

그러나 권혁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조사를 충실하게 받고 있고 내가 지은 죄를 가지고 고개를 들고 못들고 할 것은 다른 사람들이 판단할 내용이 아니다. 나는 밀땅포차 개업 당시 멤버로 일 관련 카톡에는 포함됐지만 성접대나 기사 내용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다”고 소문을 일축했다. 이어 “(동생인) 유리 팬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오래전 일이라 생각하고 안일하게 있었다. 스스로 더 돌아보겠다”라고 사과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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