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할리우드] ‘가오갤’ 배우진 “제임스 건 감독 공개지지” 성명서 발표

입력 2018-07-31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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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할리우드] ‘가오갤’ 배우진 “제임스 건 감독 공개지지” 성명서 발표

영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의 제임스 건 감독이 10년 전 자신의 SNS에 올린 글로 인해 디즈니로부터 퇴출된 가운데, 영화의 모든 출연진이 감독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영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의 출연 배우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데이브 바티스타, 빈 디젤, 브래들리 쿠퍼, 마이클 루커 등 배우들은 성명서를 발표하며 “우리는 제임스 건 감독을 지지한다. 지난 주 그의 퇴출소식을 듣고 모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우리는 제임스 건 감독이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3’의 연출을 맡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하며 “우리는 그가 예전에 했던 발언에 대해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영화의 1편과 2편을 만들면서 우리가 나눴던 경험을 공유하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배우진은 “제임스 건 감독은 좋은 사람이다. 그의 인성은 훌륭하다. 우리는 그가 다시 디즈니로 복귀하길 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난 20일 미국 매체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제임스 건 감독이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에서 퇴출됐다. 이유는 과거 그가 자신의 SNS에 남긴 저급한 언행으로 인해 논란을 불러일으켰기 때문.

이후 제임스 건 감독은 해당 SNS의 내용이 화제가 되자 “후회한다”고 말하며 “그것들은 지금의 나를 설명하진 못한다. 하지만 나는 내가 한 말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 깊은 사과를 전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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