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할리우드] 곰돌이 푸 실사영화 , 中서 상영금지

입력 2018-08-04 0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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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할리우드] 곰돌이 푸 실사영화 , 中서 상영금지

디즈니의 실사 영화 ‘크리스토퍼 로빈’이 중국에서는 개봉되지 않을 예정이다.

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이번 디즈니의 실사 영화 ‘크리스토퍼 로빈’(Christopher Robin)이 중국에서 상영 금지됐다. 이유는 영화 속 ‘곰돌이 푸’의 캐릭터가 중국의 시진핑을 향한 저항을 의미한다는 것.

올해 초 시진핑은 국가주석 임기제한을 없앤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그의 뜻에 동의하지 않는 중국 시민들이 ‘곰돌이 푸’의 사진을 SNS에 공유하며 그를 조롱한 것이 이번 영화 상영 금지에 영향을 준 것이라는 추측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영어 제목인 ‘크리스토퍼 로빈’이 아닌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라는 제목으로 오는 10월3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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