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할리우드] 버트 레이놀즈 별세…70년대 할리우드 ‘섹스심벌’ 스타

입력 2018-09-07 1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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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할리우드] 버트 레이놀즈 별세…70년대 할리우드 ‘섹스심벌’ 스타

할리우드 스타 버트 레이놀즈가 8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배우 버트 레이놀즈는 6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의 주피터 메디컬센터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아들 퀸턴 등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버트 레이놀즈는 1970년대와 1980년대 초반 '서바이벌 게임', '스모키 밴디트', '베스트 리틀 호하우스 인 텍사스' 등으로 영화사에 이름을 남겼다. 1997년 개봉한 영화 '부기 나이트'에서 포르노 감독 '잭 호너' 역으로 골든글로브상 남우 조연상을 받고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한때 플로리다 주의 스타 풋볼선수 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무릎 부상으로 선수의 꿈을 접어야 했다. 하지만 그는 배우로서 새롭게 입지를 다졌다. 1972년에 ‘코스모폴리탄’ 잡지 4월호의 접는 화보에 사진이 실리면서 핀업 스타로 떠올랐다.

존 부어만의 모험 영화 ‘서바이벌 게임(1972)’에서 야외 활동에 능숙한 마초 루이스 메드록 역으로 한창 인기가 올라 있을 있었고, ‘캐넌볼 런’ 등에서 마초 캐릭터와 함께 지적인 그의 이미지가 맞물리면서 70년대 섹스심벌로 군림했다.

한편 버트 레이놀즈의 사망 소식에 아놀드 슈워제너거는 “버트 레이놀즈는 나의 영웅이었으며 늘 앞서가는 사람이었다”며 “위대한 유머 감각으로 늘 날 일깨웠다.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라고 추모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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