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할리우드] 왕자비된 메건 마클, 잇따른 직원들 사임에 루머 확산

입력 2018-12-11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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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OPIC/SPLASH NEWS 

배우 출신인 메건 마클 영국 왕자비에 관한 루머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그가 왕자비가 된 이후 왕실 직원들이 잇따라 사임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영국 왕실에서 17년간 근무했던 현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의 개인 비서인 서맨사 코헨이 내년 초 그만 둘 예정이라는 보도가 이어지자 왕자비의 성격이 문제가 아니냐는 추측이 오가고 있다.

해리 왕자 부부는 코헨이 계속해서 일해주길 바랐지만 코헨이 사직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해리 왕자 부부가 한 달 전 호주를 방문할 당시 마클 왕자비가 새벽 4시에 요가를 했다고 보도하며 하루에도 예닐곱 번씩 직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지시를 내리는 ‘까다로운 상사’(Difficult Boss)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마클은 결혼식장이었던 15세기 윈저성 세인트 조지 채플의 퀴퀴한 냄새를 없애고자 공기청정기를 요구했다가 버킹엄궁에 의해 거절을 당했고 에메랄드가 박힌 왕관을 쓰기 바랐지만 ‘왕관은 여왕이 정해주는 대로 써야한다’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보도됐다.

코헨이 퇴사를 하면 해리 왕자 커플의 결혼 이후 두 번째로 켄징턴 궁을 떠나는 직원이 될 예정. 앞서 5월 윈저성에서 열린 해리 왕자 커플의 결혼식 준비에 핵심 역할을 했던 마클 왕자비의 개인 비서인 멀리사 투압티가 켄징턴 궁을 떠났다.

코헨은 엘레자베스 2세 여왕의 연락 담당 비서를 맡기도 하는 등 여왕과 찰스 왕세자 등에게 크게 신뢰를 받은 인물이라고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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