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할리우드] 인도 갑부딸 결혼 비용만 1130억대 추정…비욘세 등 참석

입력 2018-12-11 14:5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인도 갑부딸 결혼 비용만 1130억대 추정…비욘세 등 참석

인도 최고 갑부 딸 결혼 소식이 국내에서도 화제다.

10일(현지시각) 복수 외신에 따르면 인도 최대 통신사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그룹) 무케시 암바니 회장의 딸이자 2015년 포브스 선정 ‘주목할 만한 아시아 여성’ 중 한 명인 이샤 암바니의 결혼식이 12일 진행된다. 신랑은 또 다른 인도 억만장자 아자이 피라말의 아들 아난드 피라말이다. 결혼식은 12일 뭄바이에서 열지만, 축하 행사는 이미 지난 주말부터 시작됐다.

특히 팝스타 비욘사가 인도 의상을 입고 결혼 축하 공연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샤 암바니는 수많은 하객을 수용하기 위해 5성급 호텔 5개를 인수해 제공했으며, 뭄바이에는 작전실 등도 배치했다는 매체들의 설명이다. 또한, 전 세계 인사들이 초청되는 만큼 100대 전세기가 동원됐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품이 바자회로 나오고, 전시회 등도 개최되는 듯 축제를 방불케 하는 결혼식 일정이 진행되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사치스럽다는 비판을 제기한다. 계층간의 빈부격차 극심한 인도 사정에 어울리지 않는 초호화 결혼식이라는 것. 반대로 성대한 결혼식으로 인도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는 현지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샤 암바니 결혼식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이재용 부회장이 현지 공항에 입국한 모습도 포착됐다. 또한, 세계 유명 통신기업 CEO 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 밖에도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 이샤 암바니는 그동안 닉 조나스, 프리앙카 초프라 등 할리우드 스타와 유명인사들과 각별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샤 암바니의 결혼 비용은 1억 달러(한화로 1130억 원, 11일 기준)로 추산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