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할리우드] 제임스 건 감독, ‘가오갤’서 퇴출…성희롱 농담 ‘논란’

입력 2018-07-21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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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할리우드] 제임스 건 감독, ‘가오갤’서 퇴출…성희롱 농담 ‘논란’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제임스 건(James Gunn) 감독이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퇴출당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제임스 건 감독이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에서 퇴출됐다. 이유는 과거 그가 자신의 SNS에 남긴 저급한 언행으로 인해 논란을 불러일으켰기 때문.

월드 디즈니 측은 이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며 “(제임스 건 감독) SNS의 공격적인 글들은 우리 스튜디오의 가치와 일치하지 않으며, 우리는 그와 더 이상 일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과거 제임스 건 감독이 SNS에 남긴 글이 문제가 됐다. 2008년과 2009년에 제임스 건 감독이 SNS를 통해 어린이를 상대로 성적인 농담을 던지거나 월트 디즈니 캐릭터를 농락하는 등의 비상식적인 언행을 일삼았던 게 다시 화제가 된 것이다.

이후 하루가 지난 20일(현지시간) 제임스 건 감독인 해당 SNS의 내용이 화제가 되자 “후회한다”고 말하며 “그것들은 지금의 나를 설명하진 못한다. 하지만 나는 내가 한 말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 깊은 사과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임스 건 감독은 마블 시리즈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의 감독을 맡았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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