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txt, ‘어뿔자’ 최초 공개…방탄소년단 동생다운 밝은 에너지 (종합)

입력 2019-03-04 1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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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txt, ‘어뿔자’ 최초 공개…방탄소년단 동생다운 밝은 에너지 (종합)

그룹 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오늘(4일) 정식 데뷔했다.

4일 Mnet에선 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 데뷔 쇼케이스가 특집 방송됐다. txt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동생 팀으로 데뷔 전부터 화제였고, 쇼케이스 방송에선 신인 특유의 풋풋함부터 남다른 에너지를 보여줘 시청자들의 입덕을 유발했다.

그룹은 데뷔 앨범 수록곡 'Blue Orangeade'로 에너지 넘치게 쇼를 시작했고 '별의 낮잠'으로는 감성적인 분위기를 형성했다. 하이라이트는 타이틀곡 '어느 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 무대였다. 그룹은 스토리텔링이 인상적인 '어느 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를 칼군무와 함께 완벽 소화했다.

방송 초반, 데뷔하기까지 31일 동안의 기록을 밀착캠으로 보여줬다. 셀프캠은 태현의 주도로 이뤄졌고, 수빈은 "데뷔하기 전부터 우리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빨리 만나고 싶다. 데뷔 확정 기사가 나오고 우리 집 강아지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농담이다. 우리 멤버들이다. 고생 끝에 5명이 데뷔를 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말을 정말 잘한다"고 놀라워했고 수빈은 "그러니까 리더죠"라고 화답했다.


멤버들은 스튜디오로 자리를 이동해 본격적으로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첫 코너는 'T.M.I 프로필' 이었다. 수빈의 경우 살갗이 굉장히 잘 늘어나는 특징이 있고, 빵을 좋아한다. '빅히트 연습생 1등' 연준은 오른쪽 머리가 울퉁불퉁해 찌그러진 공(찌공)이라는 별명을 가졌고 아재 개그를 사랑한다. 범규는 감성 충만 기타 연주 실력과 우주 최강 친화력, 애교력을 자랑한다. 태현은 명언 제조기이자 큰 눈코입을 지녔다. 실제로 멤버들은 자로 태현의 이목구비 길이를 재 웃음을 선사했다. 막내 휴닝카이는 유연성 제로 통나무지만 악기 연주에 실력이 있는 멤버다.

두 번째 코너는 멤버들이 데뷔 전 함께 떠난 여행기를 보여주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멤버들은 '왕'이 적힌 종이를 찾는 보물찾기 게임부터 최고의 겁쟁이 선발 대회, 바베큐 파티 등을 함께 하며 재미를 줬다. 특히 리더 수빈은 "믿고 따라줘서 고맙다. 부족하지만 잘하고 있다면서 다독여줘서 고맙다. 지금처럼만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속마음을 멤버들에게 전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 세 번째 코너는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었다. 그룹은 SNS를 통해 팬들이 보낸 질문에 답을 했다. 타이틀곡 안무포인트부터 txt 시그니처 포즈에 얽힌 비화 등을 공유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서로 다른 너와 내가 하나의 꿈으로 모여 함께 내일을 만들어간다'라는 의미로 하나의 꿈과 목표를 위해 함께 모인 소년들이 서로 시너지를 발휘하는 밝고 건강한 아이돌 그룹이다. 데뷔 앨범 ‘꿈의 장: STAR’의 타이틀곡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CROWN)’는 어느 날 머리에서 뿔이 솟으며 혼란스럽지만 나와 다르면서도 닮은 너를 만나 설레어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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