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순위보다 성장” 스트레이 키즈는 거칠어야 제 맛 (종합)

입력 2019-03-25 1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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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순위보다 성장” 스트레이 키즈는 거칠어야 제 맛 (종합)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신곡 ‘미로(MIROH)’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지난해 3월 25일 데뷔해 신인상만 8관왕에 오른 이 그룹이 이번 활동을 통해 어디까지 성장할지 기대감을 높인다.

스트레이 키즈는 25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YES 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새 미니앨범 ‘클레 원 : 미로(Clé 1 : MIROH)’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본격적인 컴백을 알렸다. 이들은 수록곡인 ‘승전가’와 ‘미로’ 무대를 연달아 선보이며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타이틀곡 '미로'는 험준한 정글 같은 '미로'에 첫 발을 내딛는 스트레이 키즈의 패기와 포부를 넘치게 담은 곡이다. 이미 뮤직 비디오가 선공개 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날 펼친 무대에서도 1년 전보다 훨씬 고도화 되고 파워풀한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대해 현진은 “사운드도 신선한 곡이지만 퍼포먼스에도 강렬한 힘을 가졌다. 방찬 형의 아이디어로 뉴질랜드에서 상대를 기선제압할 때 쓴다는 안무를 차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방찬은 이번 앨범의 활동 목표로 “우리의 새로운 시작을 표현하고 싶었다. 우리의 이야기를 담은 음악이 더 많이 알리고 싶다. 그것이 우리에 대한 최고의 평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신인상 8관왕의 영예를 안은 것에 대해 “2018년은 우리와 스테이에게 잊을 수 없는 한 해”라며 “우리를 믿고 따라와 준 스테이 덕분인 것 같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이런 가운데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타이틀곡 ‘미로’를 통해 전보다 더한 남성미를 장착했다. 지난 ‘아이엠’ 시리즈에서 보여준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는 소년에서 훨씬 반항적이고 굳센 심지를 가진 남성의 모습을 어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앨범에서는 소년이 지닌 고민과 어린 친구들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면 이번에는 우리들과 비슷한 또래인 친구들의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답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스트레이 키즈는 줄곧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했다. 지난 앨범에 이어 전곡 작곡, 작사 참여는 이들의 성장욕구가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대목.

이에 대해 스트레이 키즈는 “우리가 음악을 만들면서 보여드리고 싶은 부분도 음악적인 성장이다. 외부 작곡가와 소통도 하면서 자극도 받지만 우리의 음악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 앞으로도 꾸준히 곡 작업에 참여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사진=뉴스1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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