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전국노래자랑’ 미쳤어 할아버지, 손담비 답춤…컬래버 가나요 (종합)

입력 2019-03-27 14: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전국노래자랑 미쳤어 할아버지 지병수 씨.

[DA:이슈] ‘전국노래자랑’ 미쳤어 할아버지, 손담비 답춤…컬래버 가나요 (종합)

‘전국노래자랑’ 미쳤어 할아버지 지병수(77) 씨가 연일 이슈인 가운데 원곡 가수 손담비가 화답의 영상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지병수 씨. 멋진 정장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그는 의외로 손담비의 댄스곡 ‘미쳤어’를 선곡했다. 열창과 더불어 포인트를 살린 안무까지 소화, 관중에게 유쾌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방송 직후 해당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전국노래자랑 미쳤어 할아버지’ ‘할담비’ 등으로 널리 퍼졌고 폭발적인 관심에 급기야 실시간 검색어에도 등장했다.

전국노래자랑 미쳤어 할아버지 지병수 씨.

다수 매체들도 ‘전국노래자랑 미쳤어’ 할아버지에 주목했다. 지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국노래자랑’ 방송 이후 여기저기서 연락이 오더라. 보람을 느꼈다”며 “원래 노래를 정말 좋아하고 무용도 취미로 18년 정도 했다. 내가 살풀이를 추면 사람들이 다 놀란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손담비의 ‘미쳤어’뿐 아니라 박진영의 ‘허니’도 잘 부른다. 카라의 ‘미스터’ 티아라의 ‘러비더비’도 좋아한다”고 밝혔다.

전국노래자랑 미쳤어 할아버지-손담비.

원곡가수 손담비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화답의 글과 영상을 게재했다. 손담비는 26일 자신의 SNS에 ‘전국노래자랑’ 미쳤어 할아버지가 직접 부른 노래에 맞춰 안무를 소화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종로구 지병수 할아버님의 열정에 반했다. 너무 감사한 마음에 답춤(?!)을 춰봤다. 춤을 정박으로 추시다니 놀랍다”며 “할아버님! 건강히 오래오래 사세요”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누리꾼들은 “‘전국노래자랑’ 미쳤어 할아버지와 손담비의 컬래버레이션을 보고 싶다” “할아버지의 카라의 ‘미스터’도 보고싶다”고 열광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