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에디킴, 사진 유포→정준영 “여자에 환장”→기막힌 유유상종

입력 2019-04-05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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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에디킴, 사진 유포→정준영 “여자에 환장”→기막힌 유유상종

가수 에디킴이 일명 ‘정준영 단톡방’에서 음란물 사진 유포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정준영 등이 포함된 스마트폰 메신저 단체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로 에디킴을 최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에디킴의 이런 행각이 발각되자 누리꾼들은 절친인 정준영과 에디킴이 함께 출연한 프로그램들을 언급하며 발언 및 행동에 대해 지적했다.
지난 2017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한 정준영은 칵테일 방송을 진행하며 에디킴에게 기습 전화를 걸었다. 당시 에디킴은 축구를 하러 갈 준비라고 말했고, 정준영은 그에게 청담동에서 촬영하고 있는 한 걸그룹과 함께 있다면서 칵테일 만들어 먹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폼을 입고 있다며 망설이는 에디킴에게 정준영은 모자이크 처리해주겠다며 재차 권유했고, 에디킴은 제안을 받아들였다.

통화를 마친 정준영의 발언이 가관. 에디킴을 가리켜 "여자에 환장한 놈이다. 이렇게 환장할 수가 없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후 촬영장에 도착한 에디킴은 바로 정준영이 언급했던 걸그룹부터 찾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에디킴은 2016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정준영의 절친으로 로이킴, 소녀시대 유리의 친오빠 권혁준 씨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정준영은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에 “여자 친구랑 데이트하면서 맥주 마시고 싶다”며 “얘들아, 빨리 여자친구 사귀어. 뺏어버리게”라고 농담조로 말했다.

이에 에디킴은 “여자 만나면 정준영 아는지부터 물어봐야 한다”며 “안다고 하면 연락처를 삭제해야 한다”고 대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한편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4일 “에디킴이 지난달 31일 경찰에 출석해 약 두 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에디킴은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되어 조사를 받았다.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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