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와이키키2’ 김선호, 문가영에 차였다…안소희도 ‘이이경♥’ 체념 (종합)

입력 2019-04-29 22: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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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와이키키2’ 김선호, 문가영에 차였다…안소희도 ‘이이경♥’ 체념 (종합)

‘으라차차 와이키키2’ 김선호와 안소희가 짝사랑을 단념했다.

29일 방송된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 11회에서는 차우식(김선호)이 다시 한수연(문가영)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취중고백을 했지만 한수연의 필름이 끊기면서 고백에 실패한 차우식. 그는 답답해하는 이준기(이이경)에게 “아직은 용기가 안 난다. 그냥 나중에, 나중에”라고 포기했다. 하지만 한수연에게 관심 있는 듯한 PD가 등장했고 차유리(김예원)는 차우식에게 “느낌이 불길하다. 빨리 고백해라. 사랑은 타이밍”이라고 종용했다. 차우식은 어렵사리 용기 냈고 한수연에게 찾아가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타이밍에 한수연은 이명 증상을 보였고 차우식의 고백을 듣지 못했다.

차우식은 듣지 못하는 한수연을 위해 스케치북 프러포즈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스케치북을 뜯어 넘기다 날린 찌꺼기가 한수연의 눈에 들어갔고 뜻밖의 각막 손상을 초래했다. 차우식은 고백 대신 한수연의 회복과 촬영장 복귀에 도움이 되기로 결심했다.

한수연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초조한 마음에 서둘러 복귀하려고 했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순간 이명 증상이 나타났고 차우식이 몸을 던져 한수연을 구했다. 차우식은 “너 이 상태로 촬영 못 한다. 고집 좀 그만 부려라”고 말렸고 한수연은 “내가 괜찮다는데 네가 왜 이래”라고 도리어 화를 냈다. 차우식은 “좋아하니까. 그래서 자꾸 신경 쓰이고 걱정되니까”라고 얼떨결에 마음을 고백해 버렸다. 하지만 돌아온 답은 ‘거절’이었다. 한수연은 “지금 일이 너무 재밌고 소중하다. 진짜 열심히 해서 성공하고 싶다. 나 지금 누군가를 만날 때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다.

국기봉(신현수)는 차우식을 위로하기 위해 함께 캠핑에 나섰다. 하지만 연거푸 실수의 연속. 회사에서도 잘린 데다 캠핑장에서 헌팅한 여성들에게도 선택받지 못하자 차우식보다 더 우울해했다. 두 사람은 서로 한풀이를 하다 말싸움을 벌였고 이는 몸싸움으로 번졌다. 치고 박고 싸우던 두 사람은 “언젠가 좋은 날 오겠지”라면서 웃으며 각자의 상처를 털어냈다.


한편, 김정은(안소희)은 자신을 여자로 안 보는 이준기(이이경) 때문에 속이 상했다. 화장도 해보고 치마도 입어봤지만 이준기는 “못난이”라며 장난을 치기 일쑤였다. “만약에 너랑 나랑 무인도에 둘만 남으면 어떻게 할래”라고까지 물어봤지만 이준기는 “너랑 나랑은 그냥 친구”라며 “난 네가 내 친구여서 정말 좋다. 장난도 치고, 같이 연기 연습도 하고, 힘들 때 의지도 되고. 앞으로 삐치지 말고 평생 내 옆에서 같이 가자. 알았지 친구야?”라고 말했다. 김정은은 “그래. 우린 친구잖아”라고 체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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