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김규종, 일본여행+키스사진 공개 후 ‘빛삭’→일본인 열애 인정 (종합)

입력 2019-07-28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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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김규종, 일본여행+키스사진 공개 후 ‘빛삭’→일본인 열애 인정 (종합)

SS501 출신 가수 김규종이 연인과의 일본여행과 키스사진을 공개했다가 결국 열애를 인정했다.

24일 인스타그램에 여자친구와 함께한 일본여행 사진을 여러 장 게재한 김규종. 사진 속 두 사람은 일본에서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기는가 하면 일본 전통 의상을 입고 나란히 앉아 입을 맞추기도 했다. 열애도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스스로 공개한 키스 사진. 김규종은 곧바로 삭제했지만 사진은 온라인에 빠르게 퍼져나갔다.

김규종은 27일 “완두콩. 많이 놀라게 해서 속상하게 해서 미안해요. 저는 지금 영화촬영과 뮤지컬 그리고 연극준비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려고 했는데”라며 “뭐라고 해야 할 지 고민하다가 이렇게 늦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미안합니다. 많이 맘 아프게 한 거 진심으로 사과할게요. 항상 고마워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과 당일 팬들의 커피차를 인증했다. 그는 “깜짝 선물 감사합니다!! 더운 오늘 하루도 파이팅!!!”이라며 커피차 앞에서 찍은 사진도 올렸다. 여자친구에 대한 해명은 없었다. 28일 자신의 이름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화제가 되자 뒤늦게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열애를 언급했다. 김규종은 “열애 중인 게 사실이다. 여자친구가 일본인”이라며 “일본여행은 최근에 간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밤에 예전 사진들을 보고 있다가 잘못 올린 건데 논란이 돼 속상하고 죄송하다”고 고백했다.

김규종의 해명에도 대중의 반응은 싸늘하다.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 이후 일본 여행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읽지 못한 김규종에 아쉬움을 드러낸 것. “굳이 이런 시기에 예전에 일본간 사진을 올리는게 이해가 안 된다” “예전 사진을 보다가 잘못 올린게 말이 되느냐” “일본인 사귈 수도 있고 일본에 놀러 갈 수도 있다지만 이런 시국에 너무 눈치없는 실수를 한 게 문제”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하지만 “여자친구보러 일본간 게 무슨 죄냐” “일본인이랑 사귀든 일본여행을 가든 다들 무슨 권리로 비난하고 매도하느냐”는 옹호의 입장도 있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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