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강타 사과, 스캔들 여파→“신곡 발표X, 뮤지컬·콘서트O” (종합)

입력 2019-08-04 1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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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강타 사과, 스캔들 여파→“신곡 발표X, 뮤지컬·콘서트O” (종합)

가수 강타가 사생활 스캔들에 2차 사과했다. 예정된 신곡 발매는 취소하고, 뮤지컬과 콘서트 출연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강타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랫동안 나를 사랑해 주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에게 개인적인 일로 깊은 실망과 상처를 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한다. 또한 나로 인해 상처받은 당사자분과 주변 사람들, 본의 아니게 언급되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오랜 기간 사랑받으며 활동해온 만큼 개인적인 모습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이 모든 일은 변명의 여지없이 나의 부족함과 불찰로 비롯된 것이다. 앞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금일(4일) 발매 예정이었던 신곡 공개는 취소하고 뮤지컬과 콘서트 등 이미 정해져 있던 활동은 나 혼자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므로 관계된 모든 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향후 활동 계획을 언급했다.


'강타'라는 이름값을 제대로 한 강타의 '3스캔들'은 그룹 레이디 출신 레이싱모델 우주안(본명 한가은)이 7월 31일 강타와 함께 찍은 영상을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강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동아닷컴에 “강타와 우주안은 과거 교제했던 사이지만, 끝난 사이”라며 우주안의 실수로 영상이 업로드됐음을 알렸다.

그러나 우주안은 지난 1일 밤 “강타와 나는 교제해오다 지난해 헤어졌고 최근에 다시 만남을 갖고 서로를 알아 가는 중 나의 실수로 인해 지난해 찍은 영상이 게재해 많은 분의 심려를 끼치고 걱정을 드렸다”고 SM엔터테인먼트 측 입장 일부를 반박했다.


또 강타는 우주안과의 스캔들이 처음 불거졌을 당시 배우 정유미와도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각 소속사는 “강타, 정유미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다. 두 사람은 친한 동료 사이”라고 선을 그었다.

결국 강타는 “지난해 결별 이후, 며칠 전인 7월 말 우주안과 만났다. 이후 연락을 하던 중, 지난해에 결별 전 영상이 실수로 우주안 개인 SNS에 게재되는, 모두에게 당황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며 “어젯밤 우주안이 올린 글은 내게 공유한 이후 올린 것이다. 대화 결과 이대로 서로의 인연은 정리하기로 결론을 지었다. 이미 끝난 인연이므로, 더는 우주안에게도 상처를 주고 싶지 않고, 많은 분에게 나의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직접 상황을 설명헀다.

우주안 역시 강타와 비슷한 맥락의 글을 올리며 해당 스캔들은 마무리되는 듯했다.

그러나 지난 2일 방송인 오정연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년 정도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오히려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된다”며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 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 내가 보고, 듣고, 믿어왔던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거짓으로 느껴지게 될 정도의 어마어마한 파문이 일어난다”는 글을 게재하면서 강타의 2차 스캔들이 불거졌다.

오정연은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고, 나는 그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 어렵게 극복해 행복하게 잘살고 있는데, 어제오늘 실검(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떠 있는 두 당사자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며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고도 뻔뻔한 사람은 벌을 받아야 마땅하겠지만, 또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잘 수습해서 활동하고 살아가겠지. 최소한의 도리가 살아 숨 쉬는 세상이 되길 바라는 건 진정 헛일일까”고 답답한 심경을 밝혔다.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오정연의 글은 강타가 자신을 두고 어떤 여성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었음 시사하고 온라인에선 그 여성을 우주안으로 추측했다.

이에 우주안은 '바람녀'로 지목된 데 대해 “어떤 분(오정연)이 나를 타깃으로 지목한 부분과 자극적인 단어 선택으로 나와 내 주변인들에게 크게 상처를 주고 계시는 걸 알고 알아 줬으면 한다”며 “님(오정연)이 지목하신 그날을 안다. 그날 애니메이션을 방에서 시청 중이었는데 누군가 모자를 쓰고 들어 오셔서 바로 내게 ‘누구냐’고 묻고 ‘언제부터 만났냐’고 물어보고 다그쳐서 나는 ‘만난 지 몇 주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때 당시 내게는 정말 충격과 공포였다.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굉장히 무서웠다. 지금 님(오정연)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처럼 내가 혹시 소중한 인연을 망친 존재가 되었을까 봐. 그때 당시 4월이었고, 지난해까지 만난 사이라고 본인이 내게 직접 말했다. 현재 진행하는 부분이 아닌 것 같은 분위기라 그저 뭔가 못하는 말씀이 있을 수도 있고 해서 ‘여기까지 찾아온 사정이 있으시겠지’ 하며 나도 당혹스럽고 힘들지만, 두 사람이 대화를 잘 나눠 보라고 자리를 조용히 내드린 기억이 있다”고 억울해했다.

우주안은 “두 사람의 이야기는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눴고,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은 내가 듣지 않았다. 나도 아주 트라우마로 남은 날이라서 짧지만, 모든 대화 내용이 정확히 기억이 난다. 나는 안 그래도 지금 미움과 질타를 많이 받아 괴롭다. 지금까지 님(오정연)의 존재를 모르고, 그날 밤 ‘그분’이 누군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님(오정연)의 기분에 맞춰져 오늘 갑자기 내가 ‘바람녀’라는 누명을 써야 하는지. 오늘에서야 나는 오히려 님(오정연)이 내 존재를 아셨던 것 같고 이름과 얼굴을 아실 정도면 차라리 내게 따로 연락을 취해 내가 모르는 진실이 있다면, 따로 당시 알려 주시고 대화를 나눴다면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제발 내게 근거없이 ‘바람녀’ 프레임 씌우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우주안 글에 오정연이 댓글을 적으면서, 두 사람은 오해를 풀었고 우주안은 “(현재 오정연에게) 해명이 된 상태이고, 사생활적인 대화 부분은 오정연 보호와 더는 서로가 오해가 없음에 삭제하겠다”며 “악의적인 보도를 멈춰 달라”고 전했다.


스캔들 파장으로 강타는 지난 3일 예정돼 있던 ‘SMTOWN LIVE 2019 IN TOKYO’ 출연을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불참했다.

이후 오늘(4일) 침묵을 깨고 사과문을 재차 발표, “금일(4일) 발매 예정이었던 신곡 공개는 취소하고 뮤지컬과 콘서트 등 이미 정해져 있던 활동은 나 혼자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므로 관계된 모든 분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향후 활동 계획을 언급했다.

강타는 오는 8월 16일 개막되는 뮤지컬 ‘헤드윅’과 9월20일 열리는 H.O.T. 콘서트 출연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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