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모두가 센터감” 로켓펀치, 한일관계 경색→K-POP 안착 과제 (종합)

입력 2019-08-07 1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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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명가’ 울림 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걸그룹을 론칭했다. 신인 걸그룹 간의 치열한 경쟁은 물론 일본인 멤버가 포함돼 순탄치만은 않은 앞날이 예상된다.

7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는 로켓펀치(연희, 쥬리, 수윤, 윤경, 소희, 다현) 첫 번째 미니앨범 ‘핑크펀치(PINK PUNCH)'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로켓펀치라는 팀명은 ‘단조로운 일상에 날리는 신선한 한 방의 펀치’라는 의미를 담아 로켓펀치가 선사하는 새로운 음악과 무대로 대중들의 일상에 밝은 에너지를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바람이 담겼다.

로켓펀치의 데뷔곡은 '빔밤붐(BIM BAM BUM)'으로 독일어로 ‘땡땡땡’이라는 의미가 있는 단어를 뜻하며, 로켓펀치가 세상을 향해 자신들의 노래를 울리게 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곡이다.


우선 로켓펀치의 멤버 구성만 보면 매우 인상적이다. 러블리즈, 인피니트를 배출한 울림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걸그룹인 가운데 ‘프로듀스 48’ 출신들이 다수 포함됐다. 여기에 일본인 멤버 쥬리의 한국 재데뷔로 화제를 모으는 상황.

이날 로켓펀치는 데뷔 쇼케이스 무대에 “떨리지만 데뷔 꿈을 꾸며 최선을 다해 연습했다. 기자님들께 빨리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이들은 수록곡 ‘루시드드림’과 타이틀곡 ‘빔밤붐’ 무대를 선보였다.

이런 가운데 이어진 기자 간담회에서는 일본인 멤버인 쥬리에게 질문이 쏟아졌다. 일본에서 이미 아이돌로 데뷔한 그가 다시 한국행을 택한 이유에 관심이 집중된 것.

이에 쥬리는 “프로그램에서 말한 것처럼 우리에겐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 울림 엔터테인먼트에서 먼저 메일이 왔고 내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하더라. 울림에 이전부터 관심이 많아 한국행을 정했다”고 말했다.

이후 연희는 “‘프로듀스 48’에서 본 쥬리 언니와 함께 하게 돼 기뻤다. 처음에는 소통 때문에 우리는 일본어를 배우고 쥬리 언니는 한국어를 배웠다. 지금은 잘 소통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로켓펀치에는 현역 중 최연소 멤버인 다현도 포함됐다. 무려 2005년생이다. 이에 대해 다현은 “지금도 많이 떨린다. 하지만 언니들이 연습하던 것처럼, 즐기고 오자고 말해줬다”며 풋풋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처럼 로켓펀치는 멤버 구성이나 이들을 지원하는 소속사의 이름값을 생각하면 금수저 아이돌에 가깝다. 수윤의 말대로 “모두가 센터를 할 수 있는 실력을 지녔다”는 말이 과장이 아닌 셈.

하지만 현재 경색된 한일관계가 이들의 걸림돌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나온 이 질문은 진행자 선에서 정리됐다. 그만큼 민감한 시기에 나온 민감한 질문이었던 것이다. 단조로운 일상에 펀치를 날리고 싶다는 로켓펀치는 악화된 한일관계라는 악재에도 펀치를 날리고 K-POP 걸그룹으로 안착할 수 있을까.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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