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양현석 원정도박의혹, 승리 롤모델다운 행보 (종합)

입력 2019-08-09 10: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DA:이슈] 양현석 원정도박의혹, 승리 롤모델다운 행보 (종합)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와 가수 출신 승리가 해외 원정도박 의혹으로 수사선상에 올랐다. 앞서 승리는 양현석을 '롤모델'로 언급하며 존경심을 표현한 바 있다. 두 사람이 같은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오르면서, 양현석과 승리의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재확인케 한다.

지난 8일 일요신문과 디스패치에 따르면 경찰은 양현석의 환치기 및 해외 원정 도박 등의 정황을 포착하고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양현석 계좌에 대한 조사를 의뢰, 수사에 착수했다. 13억 원 상당이 무등록 외국환 거래를 통해 해외 원정 도박 자금으로 사용된 것으로도 파악됐다.


이날 JTBC ‘뉴스룸’에서도 관련 내용이 보도됐다. 이 해외 원정 도박에 승리가 연루돼 있었다는 것. '뉴스룸'에 따르면, 양현석이 라스베가스에 있는 호텔 카지노 VIP룸을 방문한 횟수는 11번이고, 경찰은 양현석이 판돈으로 10억 원 이상을 쓰고 약 6억 원을 잃은 것으로 파악했다. 승리도 같은 곳을 4번 방문해 판돈으로 20억 원을 썼다가 13억 원을 잃었다. 두 사람은 호텔을 방문할 때마다 일주일 정도를 머물며 도박을 즐겼다. 한 번에 최고 1000만원 정도를 판돈으로 건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출국 시 보유 가능한 현금 한도는 1인당 1만 달러(한화 약 1200만 원)다. 경찰은 양현석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제보자들은 미국 현지에서 돈을 빌려주고 한국에서 현금으로 돌려받는 방식을 썼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클럽 사무실에서 현금다발을 집게로 집어서 쇼핑백에 담아서는 통째로 주더라” “양현석이 ‘먼 길 오느라 고생했다’며 사례비로 3000달러를 주더라”고 증언했다.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동아닷컴에 “우리도 보도를 통해 내용을 접했다. 추가로 확인이 불가하다”고 선을 그었다.

경찰은 양현석과 승리의 카지노 출입 기록 등을 확보했고 해외 원정도박 혐의에 대해 공식 수사 전환하고 조만간 두 사람을 소환할 계획이다.


양현석은 2014년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을 동원한 의혹도 받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