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김민우 사별고백, “아내 희소병 투병…2년 전 사별”

입력 2019-08-14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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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사별고백, “아내 희소병 투병…2년 전 사별”

김민우가 아내와 사별한 사실을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로 등장한 김민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민우는 1990년 ‘사랑일뿐야’로 데뷔해 첫 앨범으로 가요 프로그램 5주 연속 1위로 인기 가수 반열에 올랐다가 ‘입영열차 안에서’를 부르며 활동 3개월 만에 돌연 군 입대 후 자취를 감췄던 가수다. 지금은 딸을 둔 아빠이자 자동차 딜러가 된 그는 “과거 가수였지만 회사에서는 그냥 김 부장님으로 통한다”며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우는 가수에서 자동차딜러로 전환하게 된 사연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김민우는 “군 제대 후 계속 가수활동을 하면서 거금의 대출을 받아 녹음실을 냈다. 그런데 어느 날 같은 지하에 세를 들어 사시던 분이 조울중으로 LPG 가스를 터뜨리고 돌아가시면서 우리 녹음실까지 같이 터졌다. 땅바닥에 주저앉고 망연자실했다. 모든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방송 말미 등장한 예고편에서는 김민우가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의 이야기를 꺼냈다. 김민우의 아내는 결혼 8년 만인 2년 전, 희소병인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김민우는 “제일 센 약을 투약해도 안 잡히더라”며 “시간이 며칠 안 남은 것 같다고 하더라. 뇌까지 전이가 돼서 ‘내 생일이 언제야’라고 묻는데 똑바로 대답을 못 했다”고 밝혀 청춘들을 눈물짓게 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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