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승리 재소환, 원정도박 혐의 경찰 출석 “성실히 조사받겠다” (종합)

입력 2019-08-28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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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승리 재소환, 원정도박 혐의 경찰 출석 “성실히 조사받겠다” (종합)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가 이번에는 원정도박 혐의로 경찰에 출석했다. 클럽 버닝썬 사태로 송치된지 두 달여만이다.

승리는 28일 오전 9시56분께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승리는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정장을 입고 변호사와 함께 나타났다.

승리는 '불법도박 혐의 인정하느냐' '송치 두 달 만에 혐의가 늘어난 데 대한 심경이 어떠한가' '도박 자금은 얼마이며 도박 자금을 어디서 마련했는가' 등 쏟아지는 취재진 질문에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 심려 끼쳐 죄송하다"며 고개 숙여 인사를 했다.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 VIP룸에서 도박을 하고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를 받는다.

앞선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같은 카지노를 4번 방문해 판돈으로 20억 원을 썼다가 13억 원을 잃었다. 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호텔을 방문할 때마다 일주일 정도를 머물며 도박을 즐겼고 한 번에 최고 1000만원 정도를 판돈으로 걸었다.

양현석 전 대표 역시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외에 성매매알선 혐의로 입건, 오는 29일 경찰에 출석할 계획이다.

승리는 지난 6월 2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바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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