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억울한 오연서 김슬기 공식입장…파경엔 상도도 없나

입력 2019-09-05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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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억울한 오연서 김슬기 공식입장…파경엔 상도도 없나

배우 안재현과 구혜선의 파경에 애꿎은 피해자들이 속출 중이다. 이 둘의 파경은 끝내 서로 망신주기 국면으로 돌입했고 이 과정에서 오연서, 김슬기는 가만히 있다가 봉변을 당했다.

지난 4일 디스패치는 안재현의 문자 포렌식 결과를 세세하게 보도했다. 이 보도 이후 안재현에게 쏟아진 일방적인 비난 여론이 조금씩 반전될 기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에 구혜선은 즉각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박했다. 그는 “이혼 사유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의 외도다.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 귀에 들려와서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입장이 왔다갔다 했을 뿐”이라며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채 야식을 먹고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습니다”라고 말해 파문을 확산시켰다.

이처럼 구혜선은 안재현이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하자 있는 인간들’에 출연 중인 여배우와 염문설이 있었다는 걸 특정했다. 이에 오연서와 김슬기가 누리꾼들에 의해 소환됐고 양 측은 즉각 반발했다.

먼저 오연서는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런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에 대해 심각한 명예 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임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다.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뿐만 아니라 김슬기 역시 “이번 사안과 관련이 없다”는 말로 구혜선의 폭로(?)에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일각에서는 구혜선이 이혼사유를 밝히며 해당 배우의 이름을 특정하지 않은 만큼 법적대응을 언급한 이들의 발언이 ‘도둑이 제발 저린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온다. 그러나 진위 여부를 확인 할 수 없는 ‘염문설’을 기초로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의 여배우’라는 문장을 넣음으로서 적어도 두 여배우에게 봉변을 입힌 것만은 사실이다.

앞선 디스패치 보도에서 구혜선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는 이름 석 자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고 명예로 밥 먹고 사는 사람들이라고. 그들의 파경 속에서 적지 않은 손상을 입게 된 오연서와 김슬기의 명예는 소중하지 않았던 걸까.

부부의 파경은 분명 사적 영역이고 두 사람의 일은 두 사람 밖에 모르니 섣불리 말할 수 없다. 그래도 최소한 오연서와 김슬기는 업계 동료 아닌가. 안재현과 구혜선 모두 알만 한 사람들끼리 상도는 지켜야 하지 않을까.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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