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나의 좋아요] ‘긴똥TV’, #법률#연애#일상…‘장변’ 장천의 모든 것

입력 2019-09-13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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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최윤나의 좋아요] ‘긴똥TV’, #법률#연애#일상…‘장변’ 장천의 모든 것

1인 미디어가 어느 때보다 활발한 요즘. 유튜브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튜버들의 영상 밖 이야기가 궁금하시지 않으셨나요? 이들이 유튜브에서 미쳐 다 풀어내지 못한 토크들을 ‘좋아요’를 통해 들려드립니다!

채널A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을 통해 달달한 연애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장천 변호사. 그가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며 방송 활동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이후 최근 유튜브 채널 ‘긴똥TV’를 개설하며 유튜버로서의 활동도 시작했다. ‘긴똥TV’는 ‘장변(장천 변호사)’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그동안 우리가 방송을 통해 접했던 그의 이미지와는 어쩌면 상반되는 단어이기도 하다.

이런 채널명은 그가 유튜브를 통해 보여줄 모습을 미리 예고케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동안 방송을 통해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긴똥TV’를 통해 엿볼 수 있을 예정이다.


♥ 유튜버? 변호사? 방송인?


장천의 본래 직업은 변호사. 그는 최근 방송을 통해 방송인으로도 활약 중이며, ‘긴똥 TV’를 통해 유튜버로서의 활동도 시작했다. 그는 그 세 가지의 모습을 모두 유튜브 채널에 담을 예정이다.

아직 구독자 수가 700명밖에 되지 않지만, 그는 꾸준히 영상을 업로드하며 활발한 활동을 에고하고 있다. 특히 변호사라는 직업의 특징을 살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법률문제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SNS나 메일을 통해 메시지가 많이 와요. 또 진로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하나하나 대답을 할 수가 없어서, 이걸 모아서 유튜브로 다루면 다른 사람들이 그걸 보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자고 했죠.”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 장천의 또 다른 모습을 기대해

장천은 ‘긴똥 TV’를 개설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이전에 방송에 나왔던 모습이 좀 진지하고 가식 같기도 하더라고요. 평소에 바보 같은 모습도 있는데, 그런 모습도 보여드리고 조금씩 이슈도 다뤄보려고 해요”라고 설명했다.


♥ 장천이 들려주는 쉬운 법 이야기

대부분의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법률 용어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법률문제들에 대해 장천은 되도록 쉽고, 이해하기 편한 설명을 풀어놓는다.

“법을 모르는 사람들도 아는 단어를 사용하며 설명을 하려고 해요. 법 문제에 대해 이론을 다루기보단, 어떤 사건이 사례가 됐을 때 풀어가는 형식으로요. 곧 마약이나 성범죄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에요.”

또 어떤 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을까. 장천은 “저에게 오는 메시지들은 비슷한 종류의 이야기가 많아요. (구독자들의) 나이대가 높지 않아서, 겪을 수 있는 법률문제도 비슷하고요. 겹치는 게 많아서 다루기는 더 편해요. 비슷한 게 많으니까요”라고 말했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 장천에게는 ‘댓글 금지?’

장천의 유튜브 채널이나, SNS를 가면 다른 곳들과는 다른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곤 한다. 그의 직업이 변호사이기 때문에, 악플이 거의 달리지 않는 것. 유튜버들이 숙명처럼 안고 가는 악플에 대해 조금의 이점을 갖고 가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에 대해 장천은 “법을 다루는 사람이다 보니, 그렇게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고소할 생각이 없어요. 신경은 많이 써요. 한 때는 댓글을 다 캡처하기도 했어요. (고소를) 해버릴까 생각도 했는데, 그걸 해서 뭐하겠나 싶더라고요. 근데 이렇게 유튜브를 한다는 기사가 나가면 거기엔 악플이 달릴 것 같아요(웃음). 일 안 하냐고요”라고 설명했다.


♥ 목표=구독자 만 명


장천은 ‘긴똥 TV’를 개설하고, 어떤 목표를 갖고 있을까. 장천은 “아직은 구독자가 700명 밖에 안 돼요. 그래서 일단 만 명이 목표예요”라고 말했다. 또 그는 “법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라도, 제 채널을 구독하시면 큰 법률문제를 당하지 않을 수 있는 채널이 됐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콘텐츠가 적지만요”라고 포부를 엿볼 수 있게 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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