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드림캐쳐 ‘데자부’, 게이머 저격 꿈의 컬래버 (종합)

[DA:현장] 드림캐쳐 ‘데자부’, 게이머 저격 꿈의 컬래버 (종합)

드림캐쳐가 ‘악몽’ 세계관을 잠시 벗어나 게임 세계관을 표현한다. 팬들도 원했던 꿈의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된 것.

1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 아트홀에서는 드림캐쳐의 스페셜 미니앨범 '데이드 오브 드림 (Raid of Dream)'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Raid of Dream'의 타이틀곡 ‘데자부(Deja vu)’는 게임 ‘킹스 레이드’의 메인 스토리를 테마로 안타까운 대립과 기시감, 그리고 꿈과 꿈이 교차하는 의문과 혼란 속에 포기할 수 없는 단 하나의 존재와 목표를 향한 도전을 표현했다.

이날 드림캐쳐는 게임과의 컬래버레이션에 대해 “전부터 우리 노래가 게임과 잘 어울린다는 말을 들었다. 말이 현실이 됐다”며 “게이머들이 우리 노래를 듣고 ‘이거 누구 노래지?’하고 궁금해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드림캐쳐는 “‘데자부’는 이전 곡들과 달리 메탈이 아니다. 피아노 선율에 오케스트레이션이 어울리는 곡”이라며 “이전 ‘악몽’ 콘셉트와는 달리 담백하게 부르려고 노력했다”고 말해 보컬의 변화를 예고했다.

또한 드림캐쳐는 이전과 달리 안무에도 변화를 줬다. ‘프로듀스 101’ 출신인 황수연이 안무 디렉터로 참여한 것, 전보다 유연해 보이고 선이 강조된 안무가 눈길을 끈다.

이에 드림캐쳐는 지유와 수아가 함께 하는 커플 댄스를 비롯해 리와인드 댄스 등을 직접 선보이며 취재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드림캐쳐는 “이전 곡들보다 훨씬 아련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우리 안무가 전보다 유연해 보이는 것 같다. 선이 중요한 안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드림캐쳐는 그들이 구축한 악몽 세계관에 대해 “우리는 물론 회사 식구들과 함께 악몽 세계관을 이어갈 또다른 세계관을 열심히 생각 중이다. 기대해 달라”며 추후 활동 계획을 전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