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기숙사 성폭행 사건 발생…저항하자 얼굴에 주먹질 ‘충격적’

입력 2018-12-17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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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기숙사 성폭행 사건 발생…저항하자 얼굴에 주먹질 ‘충격적’

부산대학교 기숙사에서 성폭행을 시도하려던 남성이 붙잡혔다.

17일 부산 금정경찰서는 부산대 여성 전용 기숙사에 침입해 여학생을 성폭행하려 하고 주먹까지 휘두른 20대 남성 A 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강간 등 상해·치상)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16일 오전 1시 30분경 술에 취해 부산대 여성 전용 기숙사인 ‘자유관’에 침입해 한 여학생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피해 여학생이 저항하자 주먹으로 얼굴을 폭행했다.

부산대 학생인 A 씨는 자유관에 다른 여대생이 출입 카드를 찍고 문을 열고 들어간 사이 뒤따라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경비원은 휴식 중이어서 A 씨 침입을 막지 못했다.

A 씨는 “술에 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대에서는 2013년에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부산대 학생이 새벽 시간대 여자기숙자에 침입해 잠자던 여학생을 때리고 성폭행한 사건이 일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사진|부산대 기숙사 성폭행. 채널A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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