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케이블카 사고, 케이블카 운행 담당자 입건 “전방주시 태만”

입력 2019-07-13 1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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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독자 본지 제공)

남산 케이블카 사고, 케이블카 운행 담당자 입건 “전방주시 태만”

서울 남산 케이블카 사고 당시 운행 제어를 담당한 직원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3일 케이블카 운영업체 직원 A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지난 12일 입건했다고 밝혔다.

케이블카의 운행 및 정지를 수동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A 씨는 전날 발생한 사고 당시 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전방 주시 태만으로 케이블카를 멈추는 게 늦어졌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측은 “A 씨뿐만 아니라 케이블카 안전 운영을 관리감독 하는 데 책임이 있는 업체 측 관계자들 역시 형사책임을 물을 수 있을지 다각적으로 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12일 오후 7시 15분경 승강장 방향으로 내려오던 서울 남산 케이블카가 안전펜스에 부딪혀 사고 발생했다. 남산 케이블카 사고로 탑승객 7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병원으로 옮겨진 5명은 이날 오전 모두 퇴원한 상태다.

남산 케이블카 사고에 온라인에서는 안전 부주의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남산 케이블카 사고는 인재라는 것이다. 또한, 남산 케이블카 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대책 마련과 안전 점검을 정기적으로 해야 한다는 반응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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