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고유정 체포영상 공개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가 고유정 체포영상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는 전 남편을 죽이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 사건에 대해 파헤쳤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공개된 체포영상에서 경찰이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며 살인죄로 수갑을 채우자 고유정은 당황하며 “왜요?” “그런 적 없는데. 제가 당했는데”라고 말했다.
체포 당시 쓰레기를 담은 박스를 들고 있었던 고유정. 그는 경찰에 연행되면서도 “쓰레기 버리러 왔는데”라며 “집에 남편 있는데 불러도 돼요?”라고 남편을 급히 찾았다.
고유정은 체포 이후 남편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을까. 고유정의 현 남편은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진에게 “고유정이 엄청나게 울면서 ‘미안해’라고 했다. 우발적이었다고, 성폭행을 당할 뻔 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했다. 그 당시에는 측은했다”고 고백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