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유튜버 입건 “담뱃불 위협”→“조폭도 유튜버 하는 세상” 시끌

입력 2019-07-29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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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유튜버 입건 “담뱃불 위협”→“조폭도 유튜버 하는 세상” 시끌

조폭 유튜버가 폭행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조폭 유튜버를 둘러싼 다양한 의견이 쏟아진다.

앞서 부산 남부경찰서는 29일 식당에서 상대방을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로 1인 방송진행자 A(36)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조폭 유튜버 A 씨는 지난 4월 20일 오전 1시 30분경 부산 동구 초량동의 한 식당 앞에서 피해자 B(37) 씨와 합동으로 유튜브 방송을 하다 자신에게 건방지게 군다는 이유로 B 씨의 얼굴에 담뱃불을 가까이 가져다 대는 등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조직폭력배인 A 씨가 다른 조직폭력배를 상대로 시비를 거는 콘셉트로 방송을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장 목격자 진술과 증거자료 등을 수집해 조폭 유튜버 A 씨를 검거했다.

이런 조폭 유튜버 폭행 입건 소식에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진다. 그중에서도 조폭이 유튜버로 변신, 1인 방송자로서 온라인에서 폭력성을 쉽게 드러내고 이를 방송으로 보여줄 수 있는 현실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이를 제재하고 막기에는 현재 제도와 법령으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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