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여교사 경찰수사, 남학생과 부적절한 맺어 피소

입력 2019-08-20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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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제여교사 경찰수사, 남학생과 부적절한 맺어 피소

기간제 여교사에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인천의 한 고등학교 기간제 여교사가 불법 과외를 한 남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이다.

인천 논현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인천 한 고등학교 3학년 A 군의 부모는 ‘(A 군 소속 학교) 전직 기간제 30대 여교사가 자신의 아들과 과외공부를 하다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A 군의 부모는 고소장을 접수하기 전인 지난 5월 시교육청에 해당 사안을 상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교육청 조사 결과 30대 여교사 B 씨는 지난해부터 이 학교 기간제 교사로 근무했다.

30대 여교사 B 씨는 올초 재계약으로 이 학교에서 계속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면서 A 군을 상대로 불법 과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30대 여교사 B 씨는 지난 5월말부로 해당 학교에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시교육청은 부모로부터 사안을 인지 후, 30대 여교사 B 씨의 불법 과외 행위에 대해 서면 경고 처분을 내렸다.

교육청 측은 “30대 여교사 B 씨가 재취직할 수 없도록 조치를 취하고 B군에 대해서는 치료와 법률적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 측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것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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