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년생 집단폭행 “여학생 5명, 1명 집단폭행”→국민청원 13만↑

입력 2019-09-23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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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년생 집단폭행 “여학생 5명, 1명 집단폭행”→국민청원 13만↑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이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주목받는다. 여중생 5명이 최근 수원시 한 노래방에서 1살 아래 여학생 1명을 집단 폭행한 데 대해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에 대한 국민청원이 올라온 지 하루도 안 돼 13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낸 것이다.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이라는 국민청원은 오전 9시 45분을 기준으로 13만6000여 명이 동의한 상태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을 시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들에게 청원종료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답변을 받을 수 있다.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 국민청원을 올린 청원자는 “현재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06년생으로 추정되는 다수 인원들이 한 여학생을 폭행했으며 영상에서 보기에도 출혈이 심하다”며 “현재 영상 속 가해자들을 알고 있는 소수 인원들이 용기를 내 익명 제보를 했고 가해자 명단까지 공개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무엇 때문에 다수 인원이 한 사람을 폭행 했는지 사유가 불분명하다"면서도 "이 학생들은 필히 엄중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원자는 “인권을 박탈하면 어떠한 죄가 성립되며, 본인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어지는지, 그리고 폭행당한 피해 여학생의 인권을 몰락시킨 데 대해 깨우치게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수원 서부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6시경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인근 한 노래방에서 14살 여학생 5명이 13살 여학생 1명을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다음날 피해 부모가 경찰에 신고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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