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인천 브리핑] 타구 강타·한 경기 최다 실점…서준원, 악몽의 하루

입력 2019-07-03 2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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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서준원. 스포츠동아DB

서준원(19·롯데 자이언츠)에게 3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은 악몽 같았다.

서준원은 이날 선발등판해 2.1이닝 8안타(2홈런) 1볼넷 8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59개. 서준원은 1회 무사 1루에서 한동민의 타구에 왼손을 강타당했다. 글러브로 잡기 위해 손을 뻗었지만 날카로운 타구에 정면으로 맞았다. 한참을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고통을 호소하던 그는 이내 투구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재원에게 3점포를 얻어맞는 등 1회에만 5안타 2사사구로 6점을 내줬다.

2회는 삼자범퇴로 마쳤지만 3회에도 제이미 로맥에게 홈런을 내주는 등 2점을 더 허용했다. 한 경기 8실점은 올해 데뷔한 그의 한 경기 최다실점 기록이었다. 롯데 측은 “서준원이 강판한 후 트레이너 동행 하에 병원 이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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