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데버스, AL 이주의 선수… 장타 10방-OPS 1.819

입력 2019-08-20 0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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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데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놀라운 모습을 보이며 보스턴 레드삭스 타선을 이끌고 있는 라파엘 데버스(23)이 가장 뜨거운 한 주를 보낸 아메리칸리그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데버스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첫 이주의 선수상 수상. 앞서 데버스는 지난 5월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시즌 놀라운 활약을 보이고 있다.

데버스는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타율 0.593와 3홈런 11타점 7득점 16안타, 출루율 0.633 OPS 1.819 등을 기록했다. BABIP가 무려 0.619에 달했다.

특히 데버스는 지난 1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6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데버스는 이날 홈런은 없었으나 2루타 4개를 때렸다.

또 데버스는 지난 1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도 안타 4개를 몰아쳤다. 이 경기에서는 홈런 1개와 2루타 2개를 기록하며 장타력을 자랑했다.

데버스가 지난 한 주간 때린 16개의 안타 중 10개가 장타로 이어졌다. 3홈런-2루타 7개. 이에 OPS가 1.800을 돌파한 것이다.

이에 시즌 성적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19일까지 시즌 123경기에서 타율 0.332와 27홈런 101타점 103득점, 출루율 0.380 OPS 0.976을 기록했다.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르는 선수의 기록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뛰어난 성적. 데버스는 향후 보스턴 타선을 이끌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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