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너 구한 다이빙캐치’ KIA 터커, 2주 연속 최고의 수비 선정

입력 2019-08-21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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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외야수 프레스턴 터커가 8월 넷째 주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됐다.

터커는 지난 1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멋진 다이빙 캐치로 안타를 막았다. 앞서 8월 셋째 주에서도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됐던 터커는 이 수비를 통해 2주 연속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터커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수빈의 잘 맞은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며 빼어난 외야 수비실력을 과시했다. 빠르게 뻗어 나가는 타구였지만, 터커는 정확한 다이빙으로 슈퍼맨 캐치를 성공시켜 선발투수 터너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또 터커는 타석에서도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퇴출 위기에 놓였던 선발 터너는 터커의 도움으로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터커의 다이빙 캐치는 과반수를 훌쩍 넘긴 6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터커의 뒤를 이어 김하성(키움 히어로즈)의 내야수비가 2위에 올랐다. 김하성은 18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루 강습타구를 잡아낸 것은 물론, 정확한 1루 송구로 아웃을 잡아냈다. 김하성의 플레이는 1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더불어 8월 넷째 주 ‘ADT캡스플레이’에는 조홍석(롯데 자이언츠), 임병욱(키움 히어로즈), 박민우(NC 다이노스), 최정(SK 와이번스)의 플레이가 후보에 올랐다. 이들은 각각 12%, 3%, 3%, 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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