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카이클, 통산 1000탈삼진 고지… ML 데뷔 8년만

입력 2019-08-21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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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카이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시즌 이후 자유계약(FA)시장에서 대박을 노리는 댈러스 카이클(31,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이 개인 통산 1000탈삼진을 달성했다.

카이클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선 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카이클은 6이닝 동안 101개의 공(스트라이크 61개)을 던지며, 6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7개.

카이클은 지난 경기까지 998탈삼진을 기록했고, 이날 경기에서 7개를 추가해 1000탈삼진을 돌파했다. 1000번째 탈삼진은 투수 엘리저 에르난데스을 상대로 기록.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8년만. 카이클은 지난 201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가장 많은 삼진을 잡은 해는 2015년으로 216개다.

카이클은 이날 3회 1점짜리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고는 마이애미 타선을 6회까지 비교적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또 애틀란타 타선은 카이클이 승리에 필요한 득점 지원을 했다. 1-1로 맞선 5회 프레디 프리먼이 1점 홈런을 터뜨렸고, 7회에는 2방의 적시타로 3점을 더 얻었다.

투타 조화를 앞세운 애틀란타는 5-1로 승리했고, 카이클은 시즌 4승(5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4.39에서 4.14로 소폭 하락했다.

단 카이클은 이번 시즌에 기복이 심한 투구 내용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마이애미전에서는 3 2/3이닝 10피안타 8실점으로 크게 무너진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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