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타임스 “다저스 에이스 류현진, 양키스의 무자비한 파워에 희생됐다”

입력 2019-08-24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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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LA 타임스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의 부진한 투구에 아쉬움을 표했다.

류현진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 1/3이닝 동안 홈런 3개 등 9피안타 7실점(7자책)으로 최악의 투구 내용을 보였다.

이날 류현진은 3회 애런 저지와 개리 산체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고 1-2로 뒤진 5회 1사 2-3루 상황에서 개리 산체스를 고의사구로 거른 뒤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만루홈런을 내줬다. 이후 류현진은 지오 어셀라에게 다시 2루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평균자책점은 1.64에서 2.00으로 치솟았다. 결국 다저스는 2-10 대패를 당했다.

경기 후 LA 타임스는 “다저스와 류현진이 양키스와 시리즈 첫 경기에서 대패했다. 미리 보는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의 에이스이자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가장 근접한 류현진이 4 1/3이닝 동안 흔들렸다. 류현진은 양키스의 인내력과 무자비한 파워에 희생자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은 홈에서 그동안 홈에서 77 2/3이닝을 던져 내준 총 실점과 맞먹는 7실점을 한 경기에서 기록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이번 시즌 들어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게 됐다. 3개의 피홈런 역시 이번 시즌 최다 타이다. 양키스는 3회부터 류현진을 처벌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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