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 지난 시즌 대비 관중 44% 증가

입력 2019-10-13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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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의 관중이 작년 대비 44% 증가했다.

부산은 지난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7724명의 관중이 몰려 올 시즌 구단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올 시즌 K리그2에서는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부산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6만 여 명이 경기장을 찾아 경기당 평균 4007명이 들어왔다. K리그2 최고 기록이고, 지난해 부산 관중수와 비교하면 44% 관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이어진 뜨거운 열기를 올해까지 유지하고 있다. 부산은 지난해 아시안 게임 이후부터 2018 시즌 종료까지 평균 5934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FC서울과의 승강플레이오프 경기는 2012 실 관중 집계 이후 구단 최다 관중인 1만 127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무서운 강추위, 주중 야간 경기였단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의미 있는 수치다.

올해도 관중 증가세가 뚜렷하다. 지금까지 평균 4007명이 경기장을 찾았고, 지난 8월 11일 홈경기 이후 4경기에서는 평균 5067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특히 지난 9월 23일(월) 광주와의 홈경기는 강력한 태풍 타파로 인해 비바람이 치는 와중에서도 4000명이 넘는 관중이 우비와 우산을 준비해서 경기장을 찾기도 했다. 10월 5일(토) 수원FC와의 홈경기에는 7724명이 경기장을 찾아 올 시즌 구단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부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지속된 축구 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올 시즌 남은 홈경기에서도 팬들의 요구와 수준에 맞는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 오는 20일(일) 오후 1시 구덕운동장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하나원큐 K리그2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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