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S 2] HOU 벌랜더, 최강 NYY 타선 ‘6.2이닝 2실점’ 봉쇄

입력 2019-10-14 1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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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칫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패 위기에 몰릴 수 있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저스틴 벌랜더(36)가 최강의 뉴욕 양키스 타선을 상대로 호투했다.

벌랜더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벌랜더는 6 2/3이닝 동안 무려 109개의 공(스트라이크 77개)을 던지며,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7개.

벌랜더는 1회부터 3회까지 3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한 뒤 4회 선두타자 DJ 르메이휴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무사 1루 상황에서 애런 저지에게 2점포를 맞았다.

이것이 유일한 실점. 이후 벌랜더는 5회부터 7회 2사까지 다시 실점하지 않았다. 6회에는 실점 위기가 있었으나 르메이휴를 홈에서 잡아냈다.

이는 지난 9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3 2/3이닝 4실점 부진을 씻은 것. 당시 벌랜더는 홈런을 2방이나 맞았다.

물론 무실점 투구나 팀이 리드한 상황을 만들지는 못했다. 하지만 상대가 최강 뉴욕 양키스 타선임을 감안한다면, 호투를 한 것이 맞다.

휴스턴 타선은 1-2로 뒤진 5회 조지 스프링어의 1점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에 벌랜더는 2-2 상황에서 마운드르 내려가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이로써 벌랜더는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17 1/3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12다. 평균자책점이 3점대인 것은 지난 9일 경기 부진이 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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