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한, 전반 0-0 종료 ‘한 차례 신경전’

입력 2019-10-15 18:1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북한 평양 원정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진행 중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5시 30분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에서 북한과 맞대결에 나섰다. 북한 측에서 생중계 및 취재진 입국을 불허하면서 현재 이 경기를 생방송으로 볼 방법은 없다.

총 5만 명 수용이 가능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는 이날 경기에 4만여 명이 입장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 경기는 경기 시작까지 관중이 입장하지 않아 무관중 경기로 치러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 기자도 출입하지 못했다.

지난 13일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14일 평양에 도착한 대표팀은 이날 북한을 상대로 최전방에 황의조가 나서고 중원에 손흥민, 황인범, 정우영, 이재성, 나상호가 포진했다.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포백라인을 구성하고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이날 한국은 전반 20분까지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 중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경기 감독관을 통해 대한축구협회로 전달된 사항에 따르면 선수들 간에 팽팽한 긴장감이 있어 한차례 충돌이 있었고 이에 따라 경기감독관이 안전요원을 대기시켰다.

이후 전반 30분 북한 리영직이 경고를 받았고 전반전은 그대로 0-0으로 종료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