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트라웃, 시즌 35호 아치… AL MVP 굳혀가

입력 2019-08-01 09: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28, LA 에인절스)이 4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렸다. 점점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굳혀가고 있다.

트라웃은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트라웃은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안타 1개가 홈런으로 연결됐다. 4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자 시즌 35호.

홈런은 6회 나왔다. 트라웃은 0-4로 뒤진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닉 라미레즈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포를 터뜨렸다.

이로써 트라웃은 시즌 103경기에서 타율 0.295와 35홈런 86타점 83득점 107안타, 출루율 0.438 OPS 1.094 등을 기록했다.

현재 트라웃은 아메리칸리그 홈런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2위 에드윈 엔카나시온과의 격차는 5개. 부상을 당하지 않을 경우에는 무난히 홈런왕을 차지할 전망이다.

또 트라웃의 현재 성적은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하는데 문제가 없다. 이번 시즌에는 매년 있어온 경쟁 선수도 없다.

물론 트라웃은 후반기 들어 타율과 출루율이 전반기에 비해 저조한 상황. 하지만 뛰어난 장타력으로 떨어진 정확성을 메우고 있다.

한편, LA 에인절스는 이날 마운드가 무너지며 1-9로 패했다. LA 에인절스의 유일한 득점은 트라웃의 홈런에서 나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